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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인공어초 사업 관리 엉망, 해양생태계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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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바닷속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된 인공어초 사업이 관리가 제대로 되지않아 오히려 해양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자유한국당 이양수 국회의원에 따르면, '2017년도 강원 인공어초어장 관리사업 최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고성군에 설치된 인공어초 5천여 개 중 40%에 해당하는 2천3백여 개가 파손되거나 심하게 매몰돼,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패조류용 신요철형은 설치된 2백여 개 모두 파손된 상태였고, 나머지 어초들에는 쓰레기가 걸려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의원은 "수자원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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