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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경남 황매산 은빛 억새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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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남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황매산 정상 일원이 온통 은빛 억새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가을이 주는 선물, 은빛 억새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황매산을 다녀왔습니다.

민방 네트워크 현장, KNN 부산방송 이태훈 기자입니다.


[리포터]
경남 합천과 산청의 경계를 이루는 황매산입니다.

해발 9백미터, 산 정상 부근이 온통 은빛 물결로 출렁입니다.

반짝이는 은빛 억새가 가을 바람에 산들거리며 춤을 춥니다.

은빛 억새는 청명한 가을 하늘과 맞닿으면서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인터뷰]
"우리나라에 이런 아름다운 억새가 있는 산이 있다는게 새삼스레 (놀랐고) 너무 아름답다 싶었고 외국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억새 너머로 저멀리 지리산 천왕봉도 한 눈에 들어옵니다.

◀브릿지▶
“해마다 가을이 되면 황매산 정상 부근은 은빛 억새로 장관을 이룹니다. 단풍이 물들어가는 가을 산과는 또 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드넓게 펼쳐진 억새 평원을 가로지르며 완연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합니다.

은빛 억새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느라 시간가는 줄도 모릅니다.

[인터뷰]
"파도가 칠 때 부서지는 하얀 느낌을 (여기서도)눈으로 바로 전경을 볼 수 있는 그런 억새밭이죠."

황매산 은빛 억새의 향연은 다음달 중순까지 계속됩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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