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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도내 지역 설화, 극장에서도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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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18개 시군마다 전해져 오는 설화를 엮어 만든 애니메이션이 일선 교육 현장에 보급 돼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도내 문화 소외 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에도 '강원 설화 애니메이션'이 적극 활용될 예정입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조선시대, 삼척의 한 해안 마을.

매년 여름만 되면 심한 폭풍이 몰아쳐 바닷물이 마을을 덮치자,

삼척부사 '허목'이 물난리를 잠재우기 위해 동해를 예찬하는 노래를 지어, 마을에 비석을 세우자 바다가 잠잠해 졌다는 이야기.

삼척시 정상동에 전해지는 설화, '마을을 지키는 척주동해비' 입니다.

애니메이션으로 우리 지역 설화를 접한 어르신들은 새삼 신기해 합니다.

[인터뷰]
"애니메이션으로 보니까 실제감이 새롭고요. 또 (이런 설화를)모르고 계신 분들도 있어요 삼척에 살면서도. 그런 분들이 보셨으니까 또 새로워 질 겁니다."

강원 설화 애니메이션이 문화 소외 지역에서 진행되는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에도 적극 활용됩니다.

영화가 시작하기 전, 해당 지역에 얽힌 설화 애니메이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찾아가는 영화관의 설화 애니메이션 상영은 앞으로 더 확대 될 계획입니다.

[인터뷰]
"어린이들 아니여도 성인, 어르신들 대상으로 강원 지역의 설화를 좀 더 아시고, 이해하실 수 있게끔 적극 상영할 예정입니다."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 G1 강원민방이 지난 2016년부터 공동으로 제작 중인 '강원 설화 애니메이션'은 올해말까지 총 108편이 완성될 예정입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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