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와 19개 교육 관련 단체는 오늘(21일) 강원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지원 학교 배정 방식의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전교조는 도교육청이 내년부터 추진하는 선지원 학교 배정 방식에 대해 학교 쏠림 현상과 제2의 학교 서열화가 우려된다며 철회 이유를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강원학부모회는 도교육청이 공청회나 토론회 없이 새로운 고교 입학 제도를 추진한 것은 독단적이라며 비판했습니다.

한편, 선지원 학교 배정은 도교육청이 내년부터 추진하는 고교 입학 제도로 학생이 2지망까지 학교를 선택하면 정원의 50% 내에서 추첨으로 선발하는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