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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金 배추..올해 김장 어쩌나?
2019-10-29
오신영 기자 [ 5shin0@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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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배추 가격이 크게 올라 '금배추'라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요.
가정에서는 높은 배추 가격 때문에, 올해 김장하는 양을 줄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실제로, 배추 가격이 얼마나 올랐고, 소비자들은 어떤 반응인지 오신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전통시장입니다.
매대에 올 가을 출하된 배추가 쌓여 있습니다.
배추 한 포기의 가격은 5~6천 원 선.
지난해보다 2배 가량 오른 가격에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인터뷰]
"(판매가)잘 안 돼요. (배추)판매가 잘 안 나가요. 비싸기만 하고 그러니까, 자꾸 가격 물어만 보고.."
[리포터]
가격 상승의 원인은 올해 잇따른 태풍으로 배추에 병해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도내에서도 가을배추 40% 가량이 피해를 입어, 수확 물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배춧값 상승 소식에 소비자들 역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그래서 어떻게 해야 되나, (김장하는 양을)줄여야 되나. 김장을 30포기 하던 걸 20포기로 해야 되나.."
◀브릿지▶
"이처럼 소비자들은 치솟은 배춧값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올해 김장 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드는 비용은 얼마나 늘었을까요"
[리포터]
/일반적으로, 김장을 위해서는 배추와 무 등 10여 가지의 재료가 필요합니다.
배추 20kg을 기준으로, 김장을 위해 필요한 비용을 살펴봐도 지난해보다 크게 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태풍과 폭염 등의 영향으로, 배추뿐 아니라, 채소류와 젓갈류의 가격도 올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지금 이렇게 비싼 거 보면, 김장철에 가격이 내려가도 얼마 내려갈 것 같지도 않고, 가계에 부담이 주부님들한테 많이 클 것 같아요"
[리포터]
배춧값 상승은 유통업계에도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브릿지▶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해는 김장을 하는 대신 포장김치를 구입해야겠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마트별 포장김치 판매율도 평년과 비교해 늘어났습니다"
[리포터]
포장김치 가격이 김장 재료를 구입하는 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근 직접 김장을 담그는 대신 포장김치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실제로 올해 포장김치의 9월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0% 정도 성장했습니다."
[리포터]
정부는 배추와 무 등 김장채소류의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다음달 상순까지 비축 물량을 탄력적으로 방출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오신영입니다.
요즘 배추 가격이 크게 올라 '금배추'라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요.
가정에서는 높은 배추 가격 때문에, 올해 김장하는 양을 줄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실제로, 배추 가격이 얼마나 올랐고, 소비자들은 어떤 반응인지 오신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전통시장입니다.
매대에 올 가을 출하된 배추가 쌓여 있습니다.
배추 한 포기의 가격은 5~6천 원 선.
지난해보다 2배 가량 오른 가격에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인터뷰]
"(판매가)잘 안 돼요. (배추)판매가 잘 안 나가요. 비싸기만 하고 그러니까, 자꾸 가격 물어만 보고.."
[리포터]
가격 상승의 원인은 올해 잇따른 태풍으로 배추에 병해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도내에서도 가을배추 40% 가량이 피해를 입어, 수확 물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배춧값 상승 소식에 소비자들 역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그래서 어떻게 해야 되나, (김장하는 양을)줄여야 되나. 김장을 30포기 하던 걸 20포기로 해야 되나.."
◀브릿지▶
"이처럼 소비자들은 치솟은 배춧값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올해 김장 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드는 비용은 얼마나 늘었을까요"
[리포터]
/일반적으로, 김장을 위해서는 배추와 무 등 10여 가지의 재료가 필요합니다.
배추 20kg을 기준으로, 김장을 위해 필요한 비용을 살펴봐도 지난해보다 크게 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태풍과 폭염 등의 영향으로, 배추뿐 아니라, 채소류와 젓갈류의 가격도 올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지금 이렇게 비싼 거 보면, 김장철에 가격이 내려가도 얼마 내려갈 것 같지도 않고, 가계에 부담이 주부님들한테 많이 클 것 같아요"
[리포터]
배춧값 상승은 유통업계에도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브릿지▶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해는 김장을 하는 대신 포장김치를 구입해야겠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마트별 포장김치 판매율도 평년과 비교해 늘어났습니다"
[리포터]
포장김치 가격이 김장 재료를 구입하는 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근 직접 김장을 담그는 대신 포장김치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실제로 올해 포장김치의 9월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0% 정도 성장했습니다."
[리포터]
정부는 배추와 무 등 김장채소류의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다음달 상순까지 비축 물량을 탄력적으로 방출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오신영입니다.
오신영 기자 5shin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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