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복직과 직접고용 문제 등으로 수년째 논란을 빚고 있는 춘천시 환경사업소 문제가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는 오늘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수 춘천시장이 올초 민간위탁 방식의 폐해를 막고 공공성을 강화한다며 환경사업소를 시가 직접 운영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아직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약속한대로 민간 위탁을 해지하고, 시 직영으로 운영방식을 즉각 전환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수 시장은 환경사업소를 공공운영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선 공감하지만, 노조가 요구하는 시 직영이 아닌 도시공사가 운영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