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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달항아리 실종 사건 수사 '지지부진'
2019-10-29
윤수진 기자 [ ysj@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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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달 전, G1뉴스에서는 한 도자기 명장이 양구군에 기증했던 백자 '달항아리'가 사라졌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지 두 달이 넘었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고, 달항아리의 행방도 여전히 묘연한 상태입니다.
윤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경기도 광주의 도자기 명장 A씨가, 양구 백토로 직접 달항아리를 빚어 양구군에 기증한 건 지난 2015년.
하지만, 박물관에 전시돼 있어야 할 달항아리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4년 전, 양구의 해당 박물관에서 기증식을 가진 뒤, 자취를 감춘 겁니다.
"(기증식 참석자는) 저까지 다섯 사람이었네요. 기증하고, 사진 다 찍고, 식사하자고 해서 식사까지 다 하고 왔어요"
당시 기증식에 참석했던 전 박물관장과 전 양구군 부군수 등 관련자들은, '오래 전 일이라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
현재 경찰이 두 달 넘게 수사 중이지만, 달라진 건 없습니다.
/'관련자들이 거짓말탐지기 조사에 응하지 않는데다, 신청했던 영장이 모두 기각되면서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겁니다./
경찰은 '강제수사를 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니냐'며 한계를 호소하면서도, 외부 유출이나 관리 소홀로 인한 유실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기증식까지 했는데, 해당 박물관엔 없고, 기증식에 참석했던 전 박물관장과 전 양구군 부군수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발뺌하는 상황.
도자기 명장 A씨 측은 사라진 달항아리에 대해 손해배상청구 소송 등 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S /U ▶
"경찰은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혐의를 특정해 다음달 중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두 달 전, G1뉴스에서는 한 도자기 명장이 양구군에 기증했던 백자 '달항아리'가 사라졌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지 두 달이 넘었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고, 달항아리의 행방도 여전히 묘연한 상태입니다.
윤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경기도 광주의 도자기 명장 A씨가, 양구 백토로 직접 달항아리를 빚어 양구군에 기증한 건 지난 2015년.
하지만, 박물관에 전시돼 있어야 할 달항아리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4년 전, 양구의 해당 박물관에서 기증식을 가진 뒤, 자취를 감춘 겁니다.
"(기증식 참석자는) 저까지 다섯 사람이었네요. 기증하고, 사진 다 찍고, 식사하자고 해서 식사까지 다 하고 왔어요"
당시 기증식에 참석했던 전 박물관장과 전 양구군 부군수 등 관련자들은, '오래 전 일이라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
현재 경찰이 두 달 넘게 수사 중이지만, 달라진 건 없습니다.
/'관련자들이 거짓말탐지기 조사에 응하지 않는데다, 신청했던 영장이 모두 기각되면서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겁니다./
경찰은 '강제수사를 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니냐'며 한계를 호소하면서도, 외부 유출이나 관리 소홀로 인한 유실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기증식까지 했는데, 해당 박물관엔 없고, 기증식에 참석했던 전 박물관장과 전 양구군 부군수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발뺌하는 상황.
도자기 명장 A씨 측은 사라진 달항아리에 대해 손해배상청구 소송 등 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S /U ▶
"경찰은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혐의를 특정해 다음달 중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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