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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광부사택 위장전입 기소..석공 직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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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 뉴스에서는, 대한석탄공사 소유의 옛 광부사택에서 잇따라 불거진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집중 보도했는데요.

해당 사건을 수사해 온 검찰이 최근, 위장전입 의혹을 받고 있는 석탄공사 직원을 구속하는 등 피의자 9명을 모두 재판에 넘겼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광부사택 위장전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피의자 9명을 먼저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대한석탄공사 소유의 일명 '평화사택'에 주소지만 옮겨놓고, 실제론 살지 않는 수법으로 위장 전입한 뒤,

이주 보상금으로 총 7천 900만원을 부정 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피의자 9명 가운데 대한석탄공사 현직 2명 중 직원 A씨를 구속했습니다.

법원은 A씨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석탄공사에서 중간 간부를 맡고 있는 A씨는 현재 직위해제 된 상태입니다.



"그 (구속)된 뒤에 인사발령 났어요. 직위해제 됐어요"

검찰은 또 '평화사택'에 이어 불거진, 일명 '양지사택' 내 위장전입 의혹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양지사택 위장 전입 의혹을 받는 사람은 모두 5명으로, 총 2천 700여만 원의 이주 보상금을 부정 수급한 혐의입니다.

이들 가운데, 석탄공사 직원 B씨는 사택 두 곳에서 모두 위장 전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stand-up▶
"한편, 검찰은 최근 구속된 석탄공사 직원 A씨가 평화사택에 이어, 양지사택에도 위장전입 한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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