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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원주 기업도시, 15년 대장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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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추진된 원주 기업도시 부지 조성공사가 15년 만에 결실을 맺었습니다.

기반시설 확충 등 아직 가야할 길이 멀지만, 지식기반형 자족 신도시로서, 지역발전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이청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원주시 지정면 가곡리와 신평리 일대.

기업도시가 들어서는 곳인데, 부지 조성과 도로 등 기반시설 공사가 지난 달 마무리 됐습니다.

지난 2005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사업이 시작된 지 15년 만입니다.

전국에서는, 충북 충주에 이어 2번째 기업도시입니다.

9천 750억원이 투입돼, 527만㎡ 부지에 지식기반형 자족신도시로 조성된 기업도시는 90%가 넘는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지식산업용지 분양률은 76%로, 22개 업체가 이미 이전을 완료했고, 앞으로 모두 41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5년 뒤 원주 기업도시의 예상 인구는 3만명, 고용창출 효과는 2만여 명, 생산.부가가치 효과는 9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브릿지▶
"하지만, 치안과 안전시설 등은 아직까지 들어서지 않아 자급자족형 신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까지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원주시는 각 기관과 협력해, 조속한 시일 안에 자족신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소방서와 우체국은 부지 매입이 완료된 상태이고, 치안 공백에 대해선 경찰서와 협의해 임시 파출소 설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 소유권 이전 등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실질적으로 시설물 준공은 내년 상반기에 될 것 같습니다. 시설물 완공이 저희에게 넘어오게 되면 그 이후에는 저희들이 주민이 불편하기 않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원주 기업도시 준공식은 다음달 6일, 이낙연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립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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