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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동계 청소년올림픽' 유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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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가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시설 활용을 위해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강원도는 유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평창 기념재단, 동계 종목단체들과 함께, 본격적인 협력체계 구축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는 평창 동계올림픽 직후부터 동계아시안게임 유치에 나섰습니다.

남북 평화무드를 이어가면서 경기장도 활용하고, 장기적으로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전지 훈련지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남북관계 교착 상태가 계속되고, 예산 부담 등 각종 악재가 잇따르자, 지난 5월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대신 강원도는 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미 우선 협상 대상국으로 선정된 만큼, 유치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강원도는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기반 조성에 나섰습니다.

11개 동계종목 단체, 2018 평창 기념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와 기관간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중장기적인 그런 비젼을 갖고 준비를 한다면 IOC내에서도 대한민국 스포츠가 다시 한 번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으로 생각합니다"

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는 애물단지였던 동계올림픽 시설 활용 측면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강원도는 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연간 약 44억 원의 경기장 유지 비용을 넘어, 3년 후에는 흑자 전환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북한 공동으로 개최하거나 분산 개최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정치적으로도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는 내년 1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OC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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