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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1군지사 부지에 수변도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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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도심 곳곳에 군부지가 방치돼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유휴 군부지에 아파트와 공원 등을 조성하는 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국방개혁 2.0에 따른 정부의 첫 토지개발사업이 원주에서 진행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 1군수지원사령부는 오는 2022년 이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정부는 유휴 군부지를 대상으로 하는 첫 토지개발 사업을 진행합니다.

/1군지사 등을 중심으로 원주 도심에 산재한 군부지 120만㎡에 공공주택과 시민공원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공동주택은 청년을 위한 임대주택과 신혼부부를 위한 분양주택으로 공급되고,

혁신도시 내 군 부지에는 스마트헬스케어 관련 스타트업·벤처 창업지원 플랫폼도 구축됩니다./

옛 국군병원 자리에는 체육시설을 갖춘 시민공원이 조성되고, 원주천과 학성저류지와 연계한 수변도시도 들어섭니다.

◀ S / U ▶
"저는 지금 1군지사 뒤편에 있는 학성저류지 조성 예정지에 나와있습니다. 이곳도 국토부 우선순위 사업으로 선정돼 호수공원이 들어설 예정인데요. 유휴 군부지 개발까지 더해지면 좌우로 단절돼 있던 구도심 생활권이 하나로 연결되는 시너지까지 발휘될 것으로 보입니다."

2조 7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7천여명의 고용 유발효과도 기대됩니다.

원주시는 군부대 이전 시기에 맞춰, 오는 2022년까지 관련 인허가와 토지 승인 등을 마치고, 이듬해인 2023년부터는 착공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군수지원사령부 부지가 제대로 시민들 품에 안기기 위해서는 쾌적하게 조성돼야 하는데, 그 중 강변저류지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국방부는 원주권 군부지 토지위탁개발 사업계획안을 11월 8일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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