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멧돼지가 출현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춘천시와 소방당국이 포획작업에 나섰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31일) 오후 4시 7분쯤 춘천시 동내면 학곡리 인근에서 큰 멧돼지가 출현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30일) 오전 0시 55분쯤에도 근화동 인근 강변 도로에서 멧돼지 출현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후 관계당국에서 한 시간 여 동안 수색에 나섰지만, 봉의산 방향으로 도망쳐 포획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춘천시는 이에따라 봉의산 일대에 포획틀을 설치하고, 11월 2일부터 이틀동안 총기포획을 벌여 입산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