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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알파인 경기장 존치 여부 결정 '임박'
2019-11-05
박성준 기자 [ ye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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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복원이냐 존치냐를 두고 갈등이 많았죠,
수개월 간 해법을 찾지 못했던 정선 알파인 스키 경기장 존치 문제가 조만간 매듭지어질 것 으로 보입니다.
사회적 협의 과정을 거쳐 이달 중순 최종 결론에 도달할 전망입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경기장으로 활용됐던 정선 가리왕산.
3㎞에 달하는 슬로프에는 잡풀이 우거졌고, 멈춰선 곤돌라에는 먼지만 가득합니다.
올림픽 이후 주민들은 경기장 시설을 존치해 관광 자원 등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환경단체는 완전 복원을 고수하며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결국,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사회적 협의 기구인 '가리왕산의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가 출범했고, 이후 지속적인 논의가 이뤄져 왔습니다.
◀브릿지▶
"협의회는 오는 19일 일정상 마지막인 제10차 회의를 열고, 가리왕산 곤돌라의 운명을 결정할 사회적 협의를 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협의회는 지난달 실무협의회의 마지막 현지실사가 완료된 만큼, 이번 회의를 통해 최종 결론에 도달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만드는 건데, 결정나는 식으로 지금 진행을 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협의회에서."
현재로서 가장 유력시되는 중재안은 부분존치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양측 모두에게 납득할만한 수준의 결과와 명분이 제시돼야 하는 만큼, 마지막 회의에 앞서 사전 물밑 조율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지역민들의 민심도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무산된 데 이어, 정선 가리왕산 곤돌라마저 같은 논리로 철거될 경우 큰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만약에 복원을 한다면, 저희들은 대정부 투쟁에 나설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지난 6개월여간 치열한 논쟁 끝에, 최종 결과만 남겨놓은 정선 가리왕산 올림픽 시설 활용 문제.
협의회가 양측의 입장을 조율해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사회적 협의에 도달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복원이냐 존치냐를 두고 갈등이 많았죠,
수개월 간 해법을 찾지 못했던 정선 알파인 스키 경기장 존치 문제가 조만간 매듭지어질 것 으로 보입니다.
사회적 협의 과정을 거쳐 이달 중순 최종 결론에 도달할 전망입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경기장으로 활용됐던 정선 가리왕산.
3㎞에 달하는 슬로프에는 잡풀이 우거졌고, 멈춰선 곤돌라에는 먼지만 가득합니다.
올림픽 이후 주민들은 경기장 시설을 존치해 관광 자원 등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환경단체는 완전 복원을 고수하며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결국,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사회적 협의 기구인 '가리왕산의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가 출범했고, 이후 지속적인 논의가 이뤄져 왔습니다.
◀브릿지▶
"협의회는 오는 19일 일정상 마지막인 제10차 회의를 열고, 가리왕산 곤돌라의 운명을 결정할 사회적 협의를 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협의회는 지난달 실무협의회의 마지막 현지실사가 완료된 만큼, 이번 회의를 통해 최종 결론에 도달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만드는 건데, 결정나는 식으로 지금 진행을 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협의회에서."
현재로서 가장 유력시되는 중재안은 부분존치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양측 모두에게 납득할만한 수준의 결과와 명분이 제시돼야 하는 만큼, 마지막 회의에 앞서 사전 물밑 조율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지역민들의 민심도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무산된 데 이어, 정선 가리왕산 곤돌라마저 같은 논리로 철거될 경우 큰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만약에 복원을 한다면, 저희들은 대정부 투쟁에 나설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지난 6개월여간 치열한 논쟁 끝에, 최종 결과만 남겨놓은 정선 가리왕산 올림픽 시설 활용 문제.
협의회가 양측의 입장을 조율해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사회적 협의에 도달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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