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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금강산 가는길 "남측 도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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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과 맞닿아 있는 인제군이 금강산 가는 육로 조성 사업을 추진합니다.

남북 관계 경색으로 한반도 정세가 불안하지만, 향후 평화 시대에 대비해 금강산 가는 최단도로를 만들겠다는 건데,

먼저 남측 도로부터 정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인제군 내린천을 따라 굽이굽이 이어지는 길, 국도 31호선입니다.

인제 IC를 지나 인제 북면 원통리까지 가는데만 1시간 정도 걸립니다.

때문에 인제 북부권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S / U ▶
"앞서 보신 도로를 대체할 도로로 이곳 '군도 5호선'을 직선화하면, 주변지역 상권 회복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군도 5호선의 좁은 도로 폭을 넓히고, 정비하면 인근 국도 44호선의 공동화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관광객들을 우회해서 유인하는 정책이 지금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가장 시급히 이뤄져야할게 국도 31호선 통해서 군도 5호선으로 가는 내륙쪽의 도로가"

무엇보다 군도 5호선이 확포장돼 시원스레 뚤리면 남북 교류의 새로운 길목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제IC에서 원통을 잇는 군도 5호선은 북한으로 향하는 453번 지방도와 연결됩니다.

/ 때문에 인제IC에서 서화면 가전리까지 이어지면, 결국에는 북한의 금강산 가는 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남쪽에서 가장 짧은 거리로 금강산으로 갈 수 있는 이른바 '평화 로드맵'을 그려볼 수 있다는 겁니다./

인제군은 이처럼 가장 기본인 '교통망'을 우선 확충하고, 향후 '금강산'을 둘러싼 각종 개발에 있어 핵심 통로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설악과 금강산을 연계한 국제적인 그런 생태평화도시를 만드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요, 그다음에 이것이 남북을 연결하는 동쪽에서 가장 중요한 요충지가 될것이다."

인제군의 금강산 가는길 조성 사업은 7천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국비 확보가 최대 과제로 남았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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