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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개발공사 또 무리한 대출 '논란'
2019-11-07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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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멀린의 직접투자로 속도가 붙은 레고랜드 조성사업이 다시 암초에 부딪혔습니다.
레고랜드 주변 부지 개발을 하고 있는 중도개발공사가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기때문인데요,
여) 급하게 돈을 마련하느라, 강원도개발공사에 아직 검토 단계인 사업의 확약서를 요구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중도개발공사는 레고랜드를 비롯한 각종 시설들이 조성 될 하중도 개발을 위해 금융권으로부터 2천50억원을 대출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쓸 수 있는 돈이 50억원 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당장 연말까지 부지 정비와 보상, 운영비 등으로 필요한 돈만 2백억 원 정도여서 자금난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stand-up▶
"자금이 고갈된 중도개발공사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강원도가 함께 방법을 찾아 나섰는데, 이 과정에서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강원도개발공사의 도움을 받기로 했는데, 개발공사가 난색을 표하고 있기때문입니다.
현재로선 돈을 끌어 모을 수 있는 방법이
하중도 공영주차장 개발을 맡기로 한 강원도개발공사로부터 관련 확약서를 받는 겁니다.
/강원도개발공사가 하중도 부지를 매입해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인데,
이에 대한 확약서가 있으면, 중도개발공사는 부지 대금으로 300억원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돼 금융기관으로부터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하지만 강원도개발공사는 입장이 다릅니다.
사업 검토 단계인데다, 더구나 이사회나 도의회 동의도 구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확약서를 써 줄 수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서도 강원도가 출자한 지방공기업이라는 점에서, 도의 요청을 무조건 무시하기도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정도를 지켜야 되는 행정기관에서 편법을 유도하고, 편법으로 이 사업을 진행하려고 하는 이 상황을 저희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고요."
중도개발공사의 자금난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멀린의 직접투자로 겨우 가닥을 잡은 레고랜드 사업이 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남) 멀린의 직접투자로 속도가 붙은 레고랜드 조성사업이 다시 암초에 부딪혔습니다.
레고랜드 주변 부지 개발을 하고 있는 중도개발공사가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기때문인데요,
여) 급하게 돈을 마련하느라, 강원도개발공사에 아직 검토 단계인 사업의 확약서를 요구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중도개발공사는 레고랜드를 비롯한 각종 시설들이 조성 될 하중도 개발을 위해 금융권으로부터 2천50억원을 대출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쓸 수 있는 돈이 50억원 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당장 연말까지 부지 정비와 보상, 운영비 등으로 필요한 돈만 2백억 원 정도여서 자금난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stand-up▶
"자금이 고갈된 중도개발공사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강원도가 함께 방법을 찾아 나섰는데, 이 과정에서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강원도개발공사의 도움을 받기로 했는데, 개발공사가 난색을 표하고 있기때문입니다.
현재로선 돈을 끌어 모을 수 있는 방법이
하중도 공영주차장 개발을 맡기로 한 강원도개발공사로부터 관련 확약서를 받는 겁니다.
/강원도개발공사가 하중도 부지를 매입해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인데,
이에 대한 확약서가 있으면, 중도개발공사는 부지 대금으로 300억원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돼 금융기관으로부터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하지만 강원도개발공사는 입장이 다릅니다.
사업 검토 단계인데다, 더구나 이사회나 도의회 동의도 구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확약서를 써 줄 수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서도 강원도가 출자한 지방공기업이라는 점에서, 도의 요청을 무조건 무시하기도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정도를 지켜야 되는 행정기관에서 편법을 유도하고, 편법으로 이 사업을 진행하려고 하는 이 상황을 저희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고요."
중도개발공사의 자금난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멀린의 직접투자로 겨우 가닥을 잡은 레고랜드 사업이 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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