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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민사고, 일반고 전환 강력 반발
2019-11-08
오신영 기자 [ 5shin0@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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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어제 전국의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고교 서열화를 막겠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도내에서는 민사고와 강원외고가 해당되는데,
특히 민사고는 일반고 전환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정부는 고교 서열화 해소 방안으로 전국의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를 일반고등학교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고등학교 입학을 위한 선발과 배정을 일반고와 동일하게 적용한다는 겁니다.
적용 시점은 오는 2025년부터로 현재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대상입니다.
◀브릿지▶
"도내에서는 민족사관고와 강원외고가 대상에 포함됐는데, 정부의 일반고 전환 방침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리포터]
특히 지난 1995년에 문을 연 횡성 민족사관고의 반발이 큽니다.
민사고는 전교생 450여 명 중 학급의 70%가량이 수도권 출신인데, 일반고로 전환되면 수도권 학생들은 지원을 할 수 없게 됩니다.
학교 입장에서는 그만큼 전국적인 인재 확보가 어려워진다는 점이 가장 큰 고민거립니다.
또 정부는 일반고로 전환해도 학교 이름과 교육과정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지만, 민사고의 1년 학비가 수천만 원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학부모들의 부담은 클 수밖에 없습니다.
민사고는 결국 대안학교나 영재학교로 전환하는 방안을 교육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설립 목적을 추진해 갈 수 없다는 거죠. 학교가 설립하고자 했던 뜻은 민족주체성 교육과 영재교육으로 세계적인 지도자를 만들어서 국가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학생들을 만들어 보겠다. 이런 것으로 설립을 했는데.."
[리포터]
한편, 강원외고는 현재 일반고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내년도 외고 재지정 평가를 받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1 뉴스 오신영입니다.
정부는 어제 전국의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고교 서열화를 막겠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도내에서는 민사고와 강원외고가 해당되는데,
특히 민사고는 일반고 전환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정부는 고교 서열화 해소 방안으로 전국의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를 일반고등학교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고등학교 입학을 위한 선발과 배정을 일반고와 동일하게 적용한다는 겁니다.
적용 시점은 오는 2025년부터로 현재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대상입니다.
◀브릿지▶
"도내에서는 민족사관고와 강원외고가 대상에 포함됐는데, 정부의 일반고 전환 방침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리포터]
특히 지난 1995년에 문을 연 횡성 민족사관고의 반발이 큽니다.
민사고는 전교생 450여 명 중 학급의 70%가량이 수도권 출신인데, 일반고로 전환되면 수도권 학생들은 지원을 할 수 없게 됩니다.
학교 입장에서는 그만큼 전국적인 인재 확보가 어려워진다는 점이 가장 큰 고민거립니다.
또 정부는 일반고로 전환해도 학교 이름과 교육과정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지만, 민사고의 1년 학비가 수천만 원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학부모들의 부담은 클 수밖에 없습니다.
민사고는 결국 대안학교나 영재학교로 전환하는 방안을 교육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설립 목적을 추진해 갈 수 없다는 거죠. 학교가 설립하고자 했던 뜻은 민족주체성 교육과 영재교육으로 세계적인 지도자를 만들어서 국가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학생들을 만들어 보겠다. 이런 것으로 설립을 했는데.."
[리포터]
한편, 강원외고는 현재 일반고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내년도 외고 재지정 평가를 받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1 뉴스 오신영입니다.
오신영 기자 5shin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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