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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국제영화제 개막.. 차별화 기획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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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가 화려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어젯밤 열린 개막식에는 국내외 영화계 유명 감독과 배우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차별화된 기획과 풍성한 볼거리로 영화애호가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아시아의 칸 영화제를 목표로 강릉국제영화제가 첫 무대를 열었습니다.

개막식에는 유럽과 아시아의 유명 감독들과 강릉 출신 김서형과 김래원, 연우진 등 유명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빛냈습니다.

가족의 의미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나문희, 김수안 주연의 '감쪽같은 그녀'가 개막작으로 처음 상영돼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30개국에서 제작된 73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문학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을 별도의 섹션으로 묶어 문향의 도시 강릉에서 열리는 영화제에 상징성을 더 했습니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문화예술 도시의 기반을 강화한 강릉의 시설 인프라도 적극 활용했습니다.

◀브릿지▶
"특히 강릉 아트센터와 도심 멀티플렉스 극장은 물론 경포해변에서도 영화를 즐길 수 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경포해변에서는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100명의 영화감독이 각각 100초 분량으로 제작한 영화를 감상할 수 있고,

강릉아트센터 전시실에는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 받은 VR 영화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VR은 어지러운 거라고만 예전에 생각했었는데 직접 체험해보니까 되게 재밌고, 인터랙티브 한 것 같아서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아요."

또 영화 속 문학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강릉이 영상 문화 도시로 발돋움하는 그런 역할을 강릉 영화제가 하리라고 믿습니다. 또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차별화된 기획으로 출발한 강릉국제영화제가 국내외 영화계에 어떤 활력이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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