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금강산 관광 남측 시설 철거를 거론하면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강산 관광 재개를 요구하는 도민들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금강산관광재개 범강원도민운동본부는 관광이 시작된 지 21주년이 되는 오늘(18일) 육로 관광 길목인 고성에서 관광 재개를 위한 평화 회의와 행진 행사를 가졌습니다.

참가자들은 평화회의에서 관광재개 촉구 결의문을 채택한 뒤, 통일전망대 일대를 돌며 평화를 염원하는 행진을 펼쳤습니다.

한편, 본부가 진행 중인 개별 관광 모집에는 계획보다 2배 이상 많은 670여명이 신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