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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철도파업 "끝까지"..교통불편 현실화
2019-11-20
원석진 기자 [ won@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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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늘 인력 충원과 임금정상화를 요구하며 기약 없는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도내에서도 열차가 감축 운행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원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파업 첫날,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강릉선 KTX와 무궁화호의 열차 운행률은 60% 선까지 떨어졌고,
수도권과 춘천을 잇는 ITX 청춘열차도 평소 3분의 2 수준으로 감축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출퇴근을 비롯해 열차를 자주 이용하는 시민들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인터뷰]
"출퇴근시간에 많이 불편할 거 같고 겨울이다 보니까 기다리는 시간이 많이 춥기도 하고. 자주 (열차를) 이용하는 편인데, 이런 점이 많이 불편해서 빨리 개선되면 좋겠습니다."
이번 파업에는 코레일관광개발과 코레일네트윅스 등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의 자회사 노조도 참여해 열차 안내와 발권 업무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도내에선 철도노조원 698명 중 필수 유지 인력 등을 제외한 400여 명이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지난달 경고 파업 이후, 철도 노사는 막판까지 교섭을 벌였지만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노조 측은 '4조 2교대' 근무제 도입을 위한 인력 4천6백 명 충원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화INT▶
"인력 충원은 안전한 철도를 만들기 위한 안전인력 충원입니다. 기획재정부나 국토교통부에서 답이 없기 때문에 파업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사용한 것이고요."
코레일은 비상수송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군 인력 등을 투입해 열차 운행횟수를 최대한 확보하고,
운행 감축으로 고속버스 탑승객이 늘어나 좌석이 모자랄 경우, 전세버스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열린 자세로 노조와 대화하여 이번 사태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도내 시멘트와 무연탄 업계의 경우, 선박 수송이 많아 아직 큰 타격은 입고 있지 않지만, 철도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연료 운송 등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클로징▶
"지난 2016년 74일간의 장기 파업 이후 3년만에 철도 총파업이 현실화되면서 당분간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늘 인력 충원과 임금정상화를 요구하며 기약 없는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도내에서도 열차가 감축 운행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원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파업 첫날,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강릉선 KTX와 무궁화호의 열차 운행률은 60% 선까지 떨어졌고,
수도권과 춘천을 잇는 ITX 청춘열차도 평소 3분의 2 수준으로 감축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출퇴근을 비롯해 열차를 자주 이용하는 시민들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인터뷰]
"출퇴근시간에 많이 불편할 거 같고 겨울이다 보니까 기다리는 시간이 많이 춥기도 하고. 자주 (열차를) 이용하는 편인데, 이런 점이 많이 불편해서 빨리 개선되면 좋겠습니다."
이번 파업에는 코레일관광개발과 코레일네트윅스 등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의 자회사 노조도 참여해 열차 안내와 발권 업무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도내에선 철도노조원 698명 중 필수 유지 인력 등을 제외한 400여 명이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지난달 경고 파업 이후, 철도 노사는 막판까지 교섭을 벌였지만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노조 측은 '4조 2교대' 근무제 도입을 위한 인력 4천6백 명 충원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화INT▶
"인력 충원은 안전한 철도를 만들기 위한 안전인력 충원입니다. 기획재정부나 국토교통부에서 답이 없기 때문에 파업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사용한 것이고요."
코레일은 비상수송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군 인력 등을 투입해 열차 운행횟수를 최대한 확보하고,
운행 감축으로 고속버스 탑승객이 늘어나 좌석이 모자랄 경우, 전세버스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열린 자세로 노조와 대화하여 이번 사태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도내 시멘트와 무연탄 업계의 경우, 선박 수송이 많아 아직 큰 타격은 입고 있지 않지만, 철도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연료 운송 등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클로징▶
"지난 2016년 74일간의 장기 파업 이후 3년만에 철도 총파업이 현실화되면서 당분간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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