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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서핑 성지 양양... 산업화 원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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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양양하면 이제 서핑을 빼 놓을 수 없는데요,

여) 파도와 경관은 물론이고 접근성이 워낙 좋아서 국내 서핑의 성지로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는데요, 양양군은 내친김에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양양 해변은 누가 봐도 서핑에 제격입니다.

따듯한 수온과 넓은 백사장, 특히 여름엔 안정된 파도가 가을 겨울엔 높은 파도가 일어 입문자부터 마니아까지 서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 2017년에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개통돼 수도권과 1시간 대로 좁혀졌습니다.

2009년 작은 서핑 샵이 하나 생긴 뒤 10년 만에 대한민국 서핑의 성지가 된 비결입니다.

전국 서핑 업체의 40%가 양양에 몰려있고,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철을 가리지 않고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Stand-up▶
"양양군은 서핑 관광과 문화, 서핑 산업을 융합해 서핑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면서 '서핑 플러스' 전략을 세워 추진하고 있습니다."

43억 원을 들여 2021년까지 서핑 비치로드와 서핑 특화 지구를 조성합니다.

해변 일대에 서핑에 어울리는 경관을 조성하고, 서핑에 맞춘 편의 시설을 확충하는 겁니다.

체계적인 서핑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장기적으론 양양군 서핑 선수단도 창단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서핑 캐릭터 상품과 드라마, 웹툰, 영화 등 문화 콘텐츠 분야까지 접목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중장기적으로 발전시켜서 양양이 서핑 산업화 원년을 선포하고 서프 시티로서의 명성을 유지해나가는 데 힘을 쏟고자 합니다."

양양군은 서핑 도시와 산업화를 위해서는 공무원부터 서핑을 알아야 한다면서 올해 310명을 시작으로 공직 분야 서핑 교육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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