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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산, '스포츠마이스' 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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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마이스 산업이라면 다소 생소한 분들도 계실 텐데요,

국제회의나 전시, 박람회, 관광 등을 융합한 새로운 산업을 말합니다.

여) 강원도가 올림픽 개최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마이스 산업 활성화 방안 찾기에 나섰습니다.
원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마이스 산업은 최근 천 만 일자리 창출이나 '2천 조' 황금알 시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제회의와 전시회 등을 개최하는 방법으로 관광객과 기업 임직원 등을 대규모로 유치해 지역 경제 유발 효과를 높일 수 있기때문입니다.

지난달 원주에서 열린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에 20만명 이상이 몰린 것도 마이스 산업의 좋은 사례입니다.



"이런 추세에 맞춰, 강원도가 평창올림픽 자산을 마이스산업으로 활용할 방안을 찾기 위해 '강원 스포츠마이스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컨퍼런스에서는 올림픽 시설을 사계절 내내 활용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올림픽 이후, 일부 경기장들이 방치되거나 철거되면서 시설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핵심은 경기장 시설의 효율적 운용.

올림픽 경기장에서 학기 중엔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휴가철에는 레저와 관광 관련 행사를 개최하는 등 마이스산업을 활성화 시키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인터뷰]
"본연의 스포츠 전문 체육시설을 넘어서 저희가 교육, 체험, 관광, 레저가 모두 가능한 복합전문 체육시설로 운영을 함으로써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특히 올림픽 개최 도시답게 마이스 산업에서도 스포츠와 레저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현재 마이스 산업에서 스포츠 분야 비중은 1% 정도로, 강원도가 자연환경적 특색을 잘 살리면 블루오션을 공략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동계올림픽은 세계적으로도 극찬을 받았기 때문에 차별화된 마이스 산업으로 갈 수 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강원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도 증가될 수 있는.."

강원도가 마이스 산업 육성으로 올림픽 경기장 사후활용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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