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플라이강원 제주노선 취항을 계기로, 강원도와 제주도가 상생 업무협약을 맺고, 관광교류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플라이강원의 안정적인 노선 유지를 위한 승객 확보와, 강원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제주에서부터 본격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와 제주도, 양 지역 관광협회가 상생 업무협약에 서명합니다.

플라이강원 취항을 계기로, 관광분야를 중심으로 양 지역간 교류를 확대하겠다는 겁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지역은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교류 활성화, 농수산물 홍보 판매, 남북교류협력 사업 등에서 공동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협약이 일회성에서 그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속가능한 교류협력 사업을 계속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제주도가 강점이 있는 관광 분야가 있고, 우리 도가 강점이 있는 분야가 있습니다. 그런 분야들을 서로 벤치마킹 하면 우리 관광 발전에 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국토 최남단에서 벌어진 지역 축제장에 강원도 관광홍보 부스가 세워졌습니다.

강원도 대표단이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줍니다.

양양~제주노선 취항으로, 강원도와 제주도가 1시간 거리가 됐다며, 많이 찾아달라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플라이강원을 강원도의 아름다운 문화와 관광지를 홍보하는 첨병으로 삼은 겁니다.

[인터뷰]
"제주에서 강원까지 도착하는 민간항공사가 취항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주도민을 우리 강원도에 많이 모시고자 이렇게 홍보하고자 여기 왔습니다"

플라이강원이 첫 취항지로 제주노선을 공략한 것은 외국인 관광객을 양양으로 끌어들인 뒤 도내 관광을 마친 후 제주로 이동하는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제주노선 취항에 맞춘 이번 방문이 플라이강원의 안정적인 노선 운항을 위한 승객 확보와 강원도 관광 활성화에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에서 G1뉴스 정동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