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도에 일자리가 없어, 외지로 떠나는 청년층이 갈수록 늘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우수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지역 기업들이 더 성장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G1 강원민방이 이같은 취업과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대상 시상식을 개최합니다.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도내 우수 기업들을 발굴하고 시상하는 자리에 윤수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도내 우수기업 시상식이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기여한 기업들이 선정됐습니다.

강원도와 G1 강원민방이 강원 경제의 활력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올해 처음 마련한 행사입니다.

지난 8월부터 서류심사와 현장조사가 진행됐고, 응모한 74개 기업 중 라인정보통신과 소닉월드, 케이디음향 등 최종 9 곳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평가는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 등 크게 5개 분야 16개 항목에서 이뤄졌습니다. 사회공헌도와 취약계층 배려 여부 등도 고려해 가산점이 주어졌습니다./



"유무선 IT 통신망 구축 전문기업이죠. 춘천의 동양 아이텍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최우수상에는 통신망 구축 전문 기업인 동양아이텍이 기술 전파와 청년 취업, 직원 복지 등 각 평가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했습니다.

[인터뷰]
"일자리대상 최우수 기업에 선정된 이상, 우리 직원들의 복지 증진은 물론이고, 고용 창출과 강원도 경제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브릿지▶
"선정된 기업들은 고용환경개선금으로 최우수 기업은 1억 원, 우수 기업은 각각 5천만 원씩 지원을 받게 됩니다.
또 G1 강원민방 특집 방송을 통해 수상 업체들이 시청자들에게 소개될 예정입니다."

중소기업 육성기금과 해외 마케팅 우대 등 재정적 행정적 혜택도 주어집니다.

[인터뷰]
"일자리를 만드는 분들은 역시 기업이 아니겠습니까. 이 기업들이 활발하게 기업 활동을 해서 일자리를 만들어주셔야 하는데, 이분들이 힘을 내주시면 빠른 속도로 고용률을 따라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강원도는 첫 회를 맞은 이번 시상식에 이어, 매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