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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지역의 변화.."우리의 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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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민이 직접 마을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책도 제시하는 사회혁신이 최근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도내에서도 강원혁신포럼을 통해 다양한 마을 혁신 사업들이 추진되면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농촌 어르신들에게 병원 이용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교통편이 마땅치 않을뿐더러 마을버스가 있다 해도 배차 간격이 길기때문입니다.

홀몸어르신들이 말동무 찾기가 점점 어려워 지고 있는 것도 농촌 마을의 현실입니다.

이처럼 고령화로 인한 농촌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인터뷰]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차량을 이동해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나가서 하는데 (버스) 대기시간이 있어요. 그런 시간에 시장도 같이 보고.."

[리포터]
이 같은 마을 의제 발굴을 위한 강원혁신포럼이 막을 올렸습니다.

강원혁신포럼은 지역의 문제에 대해 마을 주민이 해결책을 제시하면, 뜻이 맞는 공공기관이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도내에서 33개의 마을의제를 발굴했고, 현재 9개 의제가 선정돼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인터뷰]
"민간과 공공기관들이 서로 많은 부분들이 그동안 다르게 운영되어 왔기 때문에 원활하게 된다고는 볼 수 없겠습니다만 (협업은) 굉장히 의미가 있고 서서히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
라고 생각합니다."

[리포터]
공공기관 입장에서도 지역의 세세한 사정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주민들과의 협업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관이나 중앙이 아니고 바로 그 지역의 주민이고 지역의 시민단체가 주체가 돼서 해결하고자 한다는 것 그것이 핵심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리포터]
강원혁신포럼은 오는 30일까지 강원대학교와 한국관광공사 등에서 마을 혁신 성공사례 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브릿지▶
"주민을 위한 주민에 의한 지역 혁신 아이디어가 지역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혁신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 뉴스 오신영입니다."
오신영 기자 5shin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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