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국방개혁 2.0의 여파로 지역 붕괴가 우려되고 있는 접경지역 주민들이 상경집회를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접경지역 5개 자치단체 비상대책위원회는 다음달 4일, 청와대와 국방부, 국회 앞에서 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국방개혁 백지화를 촉구할 계획입니다.

주민들은 국방개혁 백지화 성명서를 발표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국방 개혁의 부당성을 알리고, 상여 행진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한편, 접경지역 5개 자치단체장들은 지난 20일, 강원도 접경지역협의회 창립총회를 열고 군부대 해체와 이전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