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동계청소년올림픽 명칭, '강원'으로 가닥
2019-12-10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강원도가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유치에 나섰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그런데, 대회 명칭을 뭘로 할지가 큰 관심사입니다.
지난해 동계올림픽 개최지였던 평창과 강릉에서 서로 지역명을 넣어야 한다고 고집하고 있기때문인데,
현재로선, 두 지역 명칭 대신 '강원'을 대회 명칭에 사용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과 평창,
두 곳 모두 저마다의 논리로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강릉은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개최지 임에도 명칭을 양보한 만큼, 이번에는 지역명이 들어가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평창은 동계올림픽으로 쌓은 인지도를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명칭 사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동계청소년올림픽 명칭에 평창과 강릉 두 곳모두를 포함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지만, 걸림돌이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6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남북한 공동 개최 구상을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남북 공동 개최가 성사되면, 대회 명칭에 평창과 강릉 뿐만 아니라 북한 지명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입니다.
[인터뷰]
"IOC나 문체부에서 권고한 사항도 있고 해서, 저희가 일단 '강원'으로 가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고요, 개회식 관련해서는 일단은 평창에서 하는 쪽으로 문체부에 제출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가 아닌 광역 자치단체를 대회 명칭으로 사용한 전례가 없어,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는 오는 20일까지 최종 대회 명칭 선정을 마치고,
다음달 7일, IOC 총회가 열리는 스위스 로잔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강원도가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유치에 나섰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그런데, 대회 명칭을 뭘로 할지가 큰 관심사입니다.
지난해 동계올림픽 개최지였던 평창과 강릉에서 서로 지역명을 넣어야 한다고 고집하고 있기때문인데,
현재로선, 두 지역 명칭 대신 '강원'을 대회 명칭에 사용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과 평창,
두 곳 모두 저마다의 논리로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강릉은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개최지 임에도 명칭을 양보한 만큼, 이번에는 지역명이 들어가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평창은 동계올림픽으로 쌓은 인지도를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명칭 사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동계청소년올림픽 명칭에 평창과 강릉 두 곳모두를 포함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지만, 걸림돌이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6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남북한 공동 개최 구상을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남북 공동 개최가 성사되면, 대회 명칭에 평창과 강릉 뿐만 아니라 북한 지명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입니다.
[인터뷰]
"IOC나 문체부에서 권고한 사항도 있고 해서, 저희가 일단 '강원'으로 가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고요, 개회식 관련해서는 일단은 평창에서 하는 쪽으로 문체부에 제출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가 아닌 광역 자치단체를 대회 명칭으로 사용한 전례가 없어,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는 오는 20일까지 최종 대회 명칭 선정을 마치고,
다음달 7일, IOC 총회가 열리는 스위스 로잔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