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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미세먼지 배출 꼼짝 마!' 드론으로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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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철이 되면서 또 미세먼지 공습으로 생활의 불편이 커지고 있는데요,

미세먼지 배출 단속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정확하고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드론이 투입됐습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잿빛 하늘 위로 오염물질 측정기를 단 드론이 솟아오릅니다.

이내 공장지대 상공을 날아다니며 대기질을 검사합니다.

동시에 동영상도 촬영해 증거자료까지 확보합니다.

지상에서는 실시간으로 대기질을 분석할 수 있는 이동측정차량이 고농도 대기오염물질 배출원을 추적합니다.

[인터뷰]
"아크로레인(휘발성 유기화학물질) 항목만 높게 나와서 200~300 PPB 정도의 농도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원주지방환경청이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시행에 따라, 드론을 활용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단속에 나섰습니다.

드론 단속은 적은 인력으로 수백개의 배출사업장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단속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브릿지▶
"특히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소규모 사업장은 그 수가 워낙 많아 관리 사각지대로 방치돼 왔지만 이제는 단속의 길이 열렸습니다."

이와 함께 도내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 중 하나인 노천 불법 소각과 숯가마에 대한 단속도 이뤄집니다.

미세먼지 배출 민간 감시단을 운영해 노천 불법 소각행위를 근절하고, 숯가마는 중점 관리대상으로 선정해 대기 배출 시설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합니다.

[인터뷰]
"과학적 입체적 감시 단속을 강화하고 노천불법소각하고 숯가마 등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해 나갈 예정입니다."

강원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보다 높고, 특히 원주는 전국 최고 수준이어서 저감 대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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