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진통 끝에 통과됐습니다.

강원도는 당초 정부 예산안에서 빠진 주요 현안 사업 예산을 국회 심사 단계에서 반영하는데 주력했는데요.

어떤 사업이 추가 반영됐고, 누락된 예산은 무엇인지, 윤수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면서

강원도는 모두 6조7천958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당초 목표했던 6조3천억 원 보다 5천억 원 가량 증액된 규모입니다.

이에따라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100억원과 제2경춘국도 200억원을 비롯해 철도와 도로, 항만 등 SOC 분야에 1조 천393억원이 투입됩니다.

E 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100억원 등 신성장, 일자리 분야 등에도 4천2백억원을 쓸 수 있게 됐습니다.

복지 관련된 예산은 1조 7천여억원에 달합니다.

또 당초 정부 예산안에서 빠졌던 강원도 현안 관련 예산이 상당수 반영됐습니다.

/삼척에 대규모 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액화수소 플랜트 사업비 5억 원을 비롯해 춘천 수열에너지 접속도로 개선 3억 원과 드론 스타디움 조성 사업비 18억 원이 신규 반영됐고,

동계 썰매종목 체험시설 조성 32억5천만 원과 평화테마파크 조성 26억6천만 원,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실시 설계비 90억 원도 추가로 확보됐습니다./

[인터뷰]
"신규 사업이 50개가 국회에서 또 증액이 된 부분이 있는데 신규사업은 예산 규모 자체는 작지만 이 사업에 대한 타당성과 필요성을 정부 차원에서 인정해 주었고 보통 이게 2년 3년 사업이기 때문에"

하지만 수소 플랜트나 평화테마파크 등 일부 사업들은 목표에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또 강원도가 10대 국비 확보 사업에 포함했던 일부 SOC 관련 예산은 또 누락됐습니다.

◀stand-up▶
"특히 강원도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추진했던 희토류 클러스터 조성 사업비 50억 원이 전액 반영되지 않으면서, 소재산업 육성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