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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안내표지판 '그림형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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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하다보면 안내 표지판에 지명과 관광지 등 여러 정보가 담겨 있어 눈에 잘 안 들어오는 경우 종종 있으실 텐데요.

앞으로는 전국 모든 고속도로에서 관광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그림형 표지판이 설치된다고 합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입니다.

고속도로 중간에 치악산국립공원을 알리는 관광 안내 표지판이 설치돼 있습니다.

치악산을 배경으로 한 표지판이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합니다.

시속 100km 안팎으로 달리는 도로 위에서 글자로 쓰인 표지판보다 필요한 정보가 한결 눈에 잘 들어 옵니다.

◀브릿지▶
"한국도로공사는 영동고속도로 12개 지점에 그림형 표지판을 시범 설치하고 내년말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그림형 표지판은 국립공원과 세계 유산, 관광단지 등 3가지 유형과 9가지 세부 항목으로 안내 대상을 구분했습니다.

관광지 정보와 주변 대형 숙박 시설도 함께 표기했습니다.

[인터뷰]
"외국인들이 볼때도 그게 나을 것 같아요. 글씨도 있고 그런거보다 그림이 있고 주위 환경그림 좋은 걸 그려 놓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림형 표지판은 강원도 관광지를 홍보하는 건 물론이고, 운전자의 전방 주시도 방해하지 않아 안전 운행에도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관광지에 도착해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이로 인해 지역경제가 보다 활성화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국도로 공사는 그동안 제각각이었던 표지판 크기도 가로 세로 4m로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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