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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플라이강원, 해외로 첫 날개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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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양공항을 본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지난달 제주노선에 이어 사흘 뒤 대만 타이베이행 국제노선을 취항합니다.

내년 상반기엔 동남아 노선까지 추가로 개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원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플라이강원이 이번엔 해외로 날개를 펼칩니다.

국제선 첫 취항지는 대만 타이베이.

오는 26일부터 186석 규모 플라이강원 2호기가 하루 한 차례 양양과 타이베이를 오갈 예정입니다.



"플라이강원은 다음달 양양국제공항에 세 번째 항공기를 들여와, 내년 상반기 대만 가오슝 노선에 우선적으로 투입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노선 신설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플라이강원은 내국인보다 외국인 고객을 중점적으로 유치해 수익을 창출하는 '인바운드' 마케팅을 펼칠 방침입니다.

[인터뷰]
"강원도로 직접 도착하는 항공 공급이 성사된다면, 외국인 관광객들의 강원도 체류시간이 늘어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항공업계 사정은 좋지 않습니다.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던 저가 항공사들은 '노 재팬' 등의 영향으로 올해 최소 백 억대 적자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내년엔 저가 항공사가 9개로 늘어나, 과당 경쟁까지 예상됩니다./

/그런데도 플라이강원 국제선 항공권은 다른 항공사보다 최대 2배나 비싸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전화INT▶
"가장 중요한 것은 저비용 구조에 근거한 저가 전략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가장 안 좋은 것이 어중한간하게 가격이 형성돼서 경쟁력을 잃는 것이거든요. 그런 것을 꼭 피해야 할 것 같습니다."

플라이강원은 오는 2022년까지 항공기 10대를 갖춰 국내외 31개 노선을 개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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