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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첫 민간 체육회장 선거전 본격화
2019-12-23
최경식 기자 [ vic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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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체육계를 이끄는 체육회장을 기존엔 자치단체장이 맡아왔지만,
내년부터는 선거로 뽑습니다.
체육 단체의 독립성을 확보하자는 취지인데요, 당장 내년 초 첫 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과열 조짐을 보이는 등 기대만큼 걱정도 큽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 체육회장 선거는 현재까지는 3파전 양상입니다.
양희구 전 도체육회 부회장이 일찌감치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신준택 전 도체육회 부회장과 조명수 전 도생활체육회 부회장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진표는 후보자 등록이 끝나는 1월 3일 확정됩니다.
/선거는 1월 14일 모바일과 현장 내 전자 투표로 치러지며,
시군 체육회장 선거는 1월 15일과 30일, 2월 10일과 18일로 나눠 현장에서 직접 투표로 진행됩니다./
춘천과 강릉, 속초, 고성 등 많은 곳은 5명씩 후보자들이 거론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특히 이번 선거는 체육을 정치와 분리하는 등 체육단체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치러지는 만큼, 체육계 안팎의 기대가 큰 데,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일부에선 전직 정치인이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선거 취지가 무색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과연 정치적인 중립을 지키면서 대한 체육발전 내지는 각자 해당되는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기본 취지를 갖고 나오려고 하는지 좀 우려가 됩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사무를 위탁하지 않고 체육회 직원들이 선거를 맡다보니 경험이 부족해 곳곳에서 혼선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선거와 관련된 중요한 결정 사안들은 다 (처리)했고, 앞으로 강원도 체육회에서는 시군 체육회와 협의해서 공정한 선거 관리가 이뤄지도록 잘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도내 체육단체의 운영 예산 대부분을 지자체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거 과정이나 이후에도 체육계가 정치권이나 자치단체의 입김으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을지가 최대 고민거리입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지역 체육계를 이끄는 체육회장을 기존엔 자치단체장이 맡아왔지만,
내년부터는 선거로 뽑습니다.
체육 단체의 독립성을 확보하자는 취지인데요, 당장 내년 초 첫 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과열 조짐을 보이는 등 기대만큼 걱정도 큽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 체육회장 선거는 현재까지는 3파전 양상입니다.
양희구 전 도체육회 부회장이 일찌감치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신준택 전 도체육회 부회장과 조명수 전 도생활체육회 부회장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진표는 후보자 등록이 끝나는 1월 3일 확정됩니다.
/선거는 1월 14일 모바일과 현장 내 전자 투표로 치러지며,
시군 체육회장 선거는 1월 15일과 30일, 2월 10일과 18일로 나눠 현장에서 직접 투표로 진행됩니다./
춘천과 강릉, 속초, 고성 등 많은 곳은 5명씩 후보자들이 거론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특히 이번 선거는 체육을 정치와 분리하는 등 체육단체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치러지는 만큼, 체육계 안팎의 기대가 큰 데,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일부에선 전직 정치인이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선거 취지가 무색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과연 정치적인 중립을 지키면서 대한 체육발전 내지는 각자 해당되는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기본 취지를 갖고 나오려고 하는지 좀 우려가 됩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사무를 위탁하지 않고 체육회 직원들이 선거를 맡다보니 경험이 부족해 곳곳에서 혼선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선거와 관련된 중요한 결정 사안들은 다 (처리)했고, 앞으로 강원도 체육회에서는 시군 체육회와 협의해서 공정한 선거 관리가 이뤄지도록 잘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도내 체육단체의 운영 예산 대부분을 지자체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거 과정이나 이후에도 체육계가 정치권이나 자치단체의 입김으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을지가 최대 고민거리입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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