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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성탄절.."사랑과 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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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성탄절인 오늘 산타를 기다리던 아이들도, 휴일을 맞은 어른들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여)도내 성당과 교회는 성탄 미사와 감사예배를 올리며, 따스한 위로와 사랑, 평화의 메시지를 나눴습니다.

송혜림 기자가 성탄절 풍경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터]
EFF) 캐롤

우리나라 하나뿐인 산타우체국.

핀란드에 살고있는 산타에게 직접 편지를 보낼 수 있어,

내년 크리스마스때 받을 답장을 기대하며 저마다의 소원을 꾹꾹 눌러담아봅니다.

함께 온 아빠 엄마도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합니다.

[인터뷰]
"오늘 세희가 1년 간 착한 일 많이해서, 산타할아버지가 세희가 그동안 제일 갖고 싶어하던 장난감 휴대폰을 선물로 주셨어요. 그래서 아주 기쁜 성탄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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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성당과 교회에서는 성탄 미사와 감사 예배가 열렸습니다.

예수 탄생을 축복하며 두 손을 모아,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모두가 행복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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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새하얗게 펼쳐진 아이스링크에 휴일을 즐기려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아빠 손을 잡고, 서투르지만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기도 하고,

가족과 친구, 연인의 손을 붙잡고 얼음 위에서 또 다른 추억 하나를 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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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해안선, 한가롭게 백사장을 거닐다 보면 일상의 찌든 생각이 사라집니다.

겨울바다는 자신을 위로하고 격려하기에 알맞은 공간입니다.

올해가 가는 게 아쉬워 이 날을 사진 속에 담아보기도 하고,

그동안 쌓아왔던 고민들을 바다에 훌훌 털어버리기도 합니다.

[인터뷰]
"겨울바다 보고 싶어서 크리스마스라서 왔는데, 날씨도 좋고. 좋은 거 같아요. 날씨도 너무 따뜻해서, (그런데) 눈이 안 와서 좀 아쉬워요."

사랑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여서 더욱 행복했던 성탄절 휴일이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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