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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삼척 전통시장 "되살아나나"..청년몰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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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척중앙시장은 탄광 산업이 한창이었던 1970년대에는 호황을 누렸지만, 이후 여느 전통시장과 마찬가지로 쇠퇴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곳에 지역 최초로 청년몰이 문을 열었는데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지 기대됩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탄광 산업이 쇠퇴하며 지난 20년간 침체를 겪었던 삼척중앙시장.

지역 최초 청년몰인 '청춘 해(海)'가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1월부터 30억 원을 투입해 식당과 카페, 제과점 등 20개 점포를 갖췄습니다.

◀브릿지▶
"이같은 유트브를 통한 홍보 영상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와 영업 정보 공유를 위한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현재 문을 열고 일하고 있는 2~30대 젊은 사장은 모두 8명.

공모를 통해 선발된 나머지 11명의 사장들도 입점 준비가 한창입니다.

1년치 임차료와 인테리어 비용, 분야별 전문가 지도 등의 다양한 감면과 지원 혜택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제가 여행 작가라서 카페 콘셉트를 여행으로 잡았어요. 여행을 통해서 함께 꿈꾸고 기뻐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 가려합니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는 경쟁관계라는 고정 관념을 깬 색다른 시도도 했습니다.

품목을 겹치지않게 해 굴러온 돌인 대형마트가 손님을 끌어들여 박힌 돌인 전통시장에 도움을 주는 방식입니다.

물론 장밋빛 전망만 있는 건 아닙니다.

/도내 곳곳에서 청년몰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춘천과 원주, 정선 청년몰 점포 60개 중 18%인 11곳이 문을 닫은 상황./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는 필수입니다.

[인터뷰]
"고객을 스스로 끌어 모을 수 있는 역량들을 키워가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저희들이 지원하고 교육하는 과정을 거칠 계획입니다."

삼척시는 시장 자체 경쟁력도 강화하기위해 내년 6월까지 120억 원을 들여 제1주차장에 4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4층 규모의 타워도 만들 계획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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