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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근우 화백 : 시간-인간-공간을 잇다
2019-12-28
윤수진 기자 [ ysj@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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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이 낳은 세계적인 화가죠.
화려한 색채와 본질을 꿰뚫는 상징으로 대표되는 임근우 화백의 마흔 아홉번째 개인전이 막을 올렸습니다.
'공간과 시간, 그 사이를 잇는 인간'을 이야기하는 예술가의 작업실에, 윤수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붓질 한 번에 진한 복숭아 꽃이 한 아름 캔버스에 피어납니다.
만발한 도화를 머리에 인 동물들은 사랑과 이상을,
거친 바위가 만든 절경은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상징합니다.
금빛 찻사발 안에는 이렇게, 무릉도원이 듬뿍 담겼습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등 인류의 시초와, 중절모 쓴 현대의 고고학자가 만나는 장면은 시공을 넘어 연결되는 인간의 본질을 말하고,
작품 이름에는 하나같이, 가능성이 무한한 '공간'과, 과거와 미래라는 '시간', 그 중심을 잇는 '인간'의 가치가 담겼습니다.
[인터뷰]
"인간이 제일 중요한 의미겠죠. 그래서 그것을 합쳐서 시공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이다. 그것을 합쳐서 저는 '3간'이라고, 인간, 시간, 공간."
-----------------화면 전환------------------
마흔 아홉번 째를 맞는 임 화백의 이번 개인전에는 서른여 점의 작품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복숭아꽃이나 미래와 현재 과거 이런 걸 지향적으로 작품을 만든 것 같아요. 와서 보니까 실제로도 화려하고 작품이 멋있네요."
그림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복숭아 꽃은, 이상적인 가치를 세상 곳곳에 배달하고 싶다는 화백의 마음입니다.
이 가치는 동물로도 표현됩니다.
◀브릿지▶
"임근우 화백의 작품에는 자주 등장하는 동물이 있습니다. 건강과 진취성을 나타내는 말의 형상과, 명예를 의미하는 기린, 풍요와 부를 나타내는 젖소가 합쳐진 이상적인 상징입니다."
30년 넘게 붓을 잡아 온 임근우 화백.
여전히, 물감이 덕지덕지 묻은 작업복을 입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예술가의 영혼으로 만들어진 작품, 그것을 내가 만들고 있다고 했을 때, 또 그것을 관람객이 보고 힐링을 한다는 즐거움으로 저는 작업을 하는거죠."
임근우 화백의 개인전은 다음달 8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갤러리에서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춘천이 낳은 세계적인 화가죠.
화려한 색채와 본질을 꿰뚫는 상징으로 대표되는 임근우 화백의 마흔 아홉번째 개인전이 막을 올렸습니다.
'공간과 시간, 그 사이를 잇는 인간'을 이야기하는 예술가의 작업실에, 윤수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붓질 한 번에 진한 복숭아 꽃이 한 아름 캔버스에 피어납니다.
만발한 도화를 머리에 인 동물들은 사랑과 이상을,
거친 바위가 만든 절경은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상징합니다.
금빛 찻사발 안에는 이렇게, 무릉도원이 듬뿍 담겼습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등 인류의 시초와, 중절모 쓴 현대의 고고학자가 만나는 장면은 시공을 넘어 연결되는 인간의 본질을 말하고,
작품 이름에는 하나같이, 가능성이 무한한 '공간'과, 과거와 미래라는 '시간', 그 중심을 잇는 '인간'의 가치가 담겼습니다.
[인터뷰]
"인간이 제일 중요한 의미겠죠. 그래서 그것을 합쳐서 시공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이다. 그것을 합쳐서 저는 '3간'이라고, 인간, 시간, 공간."
-----------------화면 전환------------------
마흔 아홉번 째를 맞는 임 화백의 이번 개인전에는 서른여 점의 작품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복숭아꽃이나 미래와 현재 과거 이런 걸 지향적으로 작품을 만든 것 같아요. 와서 보니까 실제로도 화려하고 작품이 멋있네요."
그림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복숭아 꽃은, 이상적인 가치를 세상 곳곳에 배달하고 싶다는 화백의 마음입니다.
이 가치는 동물로도 표현됩니다.
◀브릿지▶
"임근우 화백의 작품에는 자주 등장하는 동물이 있습니다. 건강과 진취성을 나타내는 말의 형상과, 명예를 의미하는 기린, 풍요와 부를 나타내는 젖소가 합쳐진 이상적인 상징입니다."
30년 넘게 붓을 잡아 온 임근우 화백.
여전히, 물감이 덕지덕지 묻은 작업복을 입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예술가의 영혼으로 만들어진 작품, 그것을 내가 만들고 있다고 했을 때, 또 그것을 관람객이 보고 힐링을 한다는 즐거움으로 저는 작업을 하는거죠."
임근우 화백의 개인전은 다음달 8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갤러리에서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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