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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춘천 시내버스 노선 조정..'의견 분분'
2020-01-01
오신영 기자 [ 5shin0@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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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11월, 춘천시가 50여 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했지만, 오히려 더 불편해졌다는 민원만 쏟아져왔습니다.
결국 춘천시가 한달 반 만에 노선을 재조정해 새해 첫날인 오늘부터 적용했는데, 아직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시가 전면 개편 한달 반만에 다시 버스 노선을 손봤습니다.
대중교통 체계를 엉망으로 만들어놨다는 시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큰 도로로 도심을 순환하는 간선 버스 노선을 확대했습니다.
인근 아파트 단지까지 운행 범위를 늘렸고, 일부 노선은 중앙로를 통과하도록 조정했습니다.
지선은 노선을 5개 늘려 교통 사각지대가 없도록 했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이번 버스 노선 조정안이 버스 노선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보다는 민원 해결을 위한 땜질식 처방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리포터]
대표적으로 후평동에서 석사동, 중앙시장을 거쳐 학곡리까지 가던 옛 9번 버스는 첫 개편 때 없어졌다가,
이번에 15번으로 이름만 바꿔 살아났습니다.
중심가를 잇는 알짜 노선인데 면밀한 조사 없이 뺏다가 시민들이 들고 일어나자 원상복구한 겁니다.
[인터뷰]
"옛날 9번 버스를 많이 탔었는데 학교 끝나고도 타고 학교 가면서도 타고 그랬는데 다시 생겨서 저는 좋은 것 같아요."
[리포터]
버스 대수는 한정돼 있는데 새 노선을 만들다보니 간선버스는 운행을 단축했습니다.
어차피 이용률도 높지 않다며 배차 간격을 더 늘렸습니다.
여기에 읍면 노선을 지나는 마을버스는 아직 손도 못 댔습니다.
지난 11월 개편으로 노선도 줄고, 간선-지선 환승 시스템도 불편해 여전히 불만이 큽니다.
[인터뷰]
"이거 놓치면 3시 5분 차에요. 막차는 7시 차에요. (정거장이 멀어서) 노인들은 화장실 가기도 그렇고 얼마나 불편한데요. 짐 싣고 다니기도 힘들고.."
[리포터]
춘천시는 이번 노선 재조정도 확정안은 아니라면서 주민 의견을 다시 수렴해 읍면 노선과 함께 시내버스 운영 방식을 계속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1 뉴스 오신영입니다.
지난해 11월, 춘천시가 50여 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했지만, 오히려 더 불편해졌다는 민원만 쏟아져왔습니다.
결국 춘천시가 한달 반 만에 노선을 재조정해 새해 첫날인 오늘부터 적용했는데, 아직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시가 전면 개편 한달 반만에 다시 버스 노선을 손봤습니다.
대중교통 체계를 엉망으로 만들어놨다는 시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큰 도로로 도심을 순환하는 간선 버스 노선을 확대했습니다.
인근 아파트 단지까지 운행 범위를 늘렸고, 일부 노선은 중앙로를 통과하도록 조정했습니다.
지선은 노선을 5개 늘려 교통 사각지대가 없도록 했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이번 버스 노선 조정안이 버스 노선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보다는 민원 해결을 위한 땜질식 처방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리포터]
대표적으로 후평동에서 석사동, 중앙시장을 거쳐 학곡리까지 가던 옛 9번 버스는 첫 개편 때 없어졌다가,
이번에 15번으로 이름만 바꿔 살아났습니다.
중심가를 잇는 알짜 노선인데 면밀한 조사 없이 뺏다가 시민들이 들고 일어나자 원상복구한 겁니다.
[인터뷰]
"옛날 9번 버스를 많이 탔었는데 학교 끝나고도 타고 학교 가면서도 타고 그랬는데 다시 생겨서 저는 좋은 것 같아요."
[리포터]
버스 대수는 한정돼 있는데 새 노선을 만들다보니 간선버스는 운행을 단축했습니다.
어차피 이용률도 높지 않다며 배차 간격을 더 늘렸습니다.
여기에 읍면 노선을 지나는 마을버스는 아직 손도 못 댔습니다.
지난 11월 개편으로 노선도 줄고, 간선-지선 환승 시스템도 불편해 여전히 불만이 큽니다.
[인터뷰]
"이거 놓치면 3시 5분 차에요. 막차는 7시 차에요. (정거장이 멀어서) 노인들은 화장실 가기도 그렇고 얼마나 불편한데요. 짐 싣고 다니기도 힘들고.."
[리포터]
춘천시는 이번 노선 재조정도 확정안은 아니라면서 주민 의견을 다시 수렴해 읍면 노선과 함께 시내버스 운영 방식을 계속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1 뉴스 오신영입니다.
오신영 기자 5shin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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