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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강원형 스마트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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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업과 I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이 4차 산업 시대를 이끌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진입 장벽을 낮추고 우리 실정에 맞는 기술을 개발해 '강원도형 스마트팜'을 보급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비닐하우스 안 습도가 바뀌자 창이 자동으로 닫힙니다.

비닐하우스 안에 설치된 관측 기기는 실시간으로 온도와 습도 등을 파악합니다.

이 데이터는 컴퓨터는 물론 스마트폰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물 종류에 맞춰서 생육 환경은 자동으로 조절됩니다.

[인터뷰]
"온도 변화에 따라서 컴퓨터가 알아서 (온도가) 올라갔다고 하니까 온도 조절도 되고, 풍량에 따라서 개폐기가 올라가고 내려가고 농사지을 때 상당히 편한 이점이 있습니다."

[리포터]
스마트팜은 농민이 직접 작업할 때보다 시간이 덜 들고 정밀한 조정이 가능해, 이미 네덜란드와 덴마크 등 농업 선진국에서는 로봇 농업까지 보급되고 있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스마트팜 운영을 위한 값비싼 초기 비용과 시스템에 대한 높은 이해력이 필요하다는 점은 해결과제로 남았습니다."

[리포터]
기계 대부분을 수입해야하고, 사양이 높아질 수록 가격도 천정부지로 뜁니다.

강원도와 농촌진흥청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강원도형 스마트팜을 조성하려는 이유입니다.

산이 많고, 지역에 따라 기후 차이가 큰 강원도 특성을 반영하고,

첨단 기술보다는 농가 상황에 꼭 맞는 기술만 접목시킨다는 겁니다.

장비의 국산화도 함께 추진해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인터뷰]
"고랭지 배추와 같은 노지 작목에 대한 스마트팜을 접목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연구, 그리고 (스마트팜)단지에 대한 투자 이런 것들이 같이 병행 또는 검토되고 있습니다."

[리포터]
강원도는 올해 7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출 전문 ICT 온실 사업 등 스마트팜 육성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G1 뉴스 오신영입니다.
오신영 기자 5shin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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