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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DLP> 원주시 "도시 지도 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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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자치단체의 올해 역점 사업을 살펴보는 신년 기획보도, 오늘은 원주입니다.

원주시는 역점 추진했던 대형 사업이 잇따라 성과를 거두면서, 올해는 도시의 지도를 다시 그리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시는 동쪽으로는 혁신도시, 서쪽으로는 기업도시가 있습니다.

남쪽으로는 올해 말 개통되는 새로운 원주역을 중심으로 남원주역세권이 조성 중입니다.

낙후된 북쪽이 걱정이었는데, 정지뜰 호수공원 사업과 캠프롱 반환이 결정되면서, 대규모 개발이 시작됩니다.

정지뜰 호수공원은 원주시 우산동과 학성동 일대 40만㎡에 축구장 40여개에 해당하는 85만톤 규모의 저류지를 만드는게 핵심입니다.

호저면으로 이전하는 육군 1군지사 부지 개발과 연계해, 전체 120만㎡ 부지에 아파트와 업무 시설 등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캠프롱 개발이 본격화되고, 학성동과 중앙동, 봉산동에서는 도시재생사업도 추진됩니다.

[인터뷰]
"특히, 국군병원 부지 약 3만평 정도는 시민들이 즐겨찾을 수 있는 체육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과 그에 따른 대규모 기업 유치도 올해 신호탄을 쏘아 올립니다.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 전철이 올해 말 개통하고, 여주~원주 철도도 단선에서 복선으로 사업이 확정돼, 올해 타당성 재조사가 시작됩니다.

전철이 개통되면 서울 도심과의 거리가 1시간 이내로 좁혀집니다.

[인터뷰]
"부론일반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국가산업단지가 본격 착수할 수 있는 해가 될걸로 기대하는데,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더불어 부론IC 개설도 계획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관광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소금산 출렁다리가 있는 간현 관광지에 하늘정원과 잔도, 전망대 등 테마단지를 조성합니다.

폐선되는 반곡역과 치악역 구간은 4D 관광열차와 LED 수족관 등을 갖춘 기차 테마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다만, 원주시가 역점 추진했던 화훼관광단지 사업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민간 사업자가 다시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시에서는 적극 지원해서 화훼특화관광단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원주시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계기로, 시민 모두가 문화 활동의 중심이 되는 36만 5천개의 문화가 있는 도시를 만들 계획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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