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도지사의 주민등록증이 본인 확인없이 대리 발급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최문순 도지사의 배우자 A씨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최 지사의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요청했습니다.

당시 담당직원은 본인 외엔 재발급이 어렵다고 했지만, 해당 복지센터 동장이 담당 직원을 배제한 채 주민등록증을 재발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논란이 일자 춘천시는 해당 동장을 대기 발령조치하고, 사실 관계 파악을 위해 감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문순 도지사는 현재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 참석 차 해외출장 중이며,

강원도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