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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공단, 강원랜드 전 이사 책임감경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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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오투리조트에 대한 기부금 지원으로 수십억원의 손해 배상 판결을 받은 강원랜드 전 사외이사들의 책임 감경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강원랜드 대주주인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오늘(9일) 제109차 이사회를 열고 강원랜드 전 사외이사들의 손해배상책임 감경안을 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사회는 "감사원 감사와 대법원 판결이 이뤄진 사안에 대해 공공기관 이사로서 그 취지에 반하는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만큼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강원랜드는 내일(10일) 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22차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사의 회사에 대한 책임 감경의 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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