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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新) 금강산선 철도, 실현 가능성은 ?
2020-01-17
김형기 기자 [ hg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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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뉴스에서는 양구에서 북한의 내금강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가칭, 신 금강산선 철도 건설 논의가 본격화 되고 있다는 보도, 해드렸는데요.
양구군은 신 금강산선 철도와 관련해, 자체 용역을 실시하는 등 그동안 준비 작업을 해왔는데, 신 금강산선 철도 건설의 가능성과 과제는 무엇인지 짚어봤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양구군이 구상하는 신(新) 금강산선은 양구에서 북한의 내금강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59km의 철도입니다.
신 금강산선이 놓일 경우, 서울역을 출발해 춘천과 양구를 거쳐 내금강까지 가는데, 1시간 40분 정도 걸린다는 겁니다.
한국전쟁 이전에, 철원을 거쳐 내금강을 가는 관광철도가 있었지만,
폐선이 된데다, 북한의 임남댐으로 복원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길이 또한 2배 가까이 됩니다.
신 금강산선 철도는, 양구지역은 물론, 도내 접경지역 활성화와, 정부의 DMZ 생태관광벨트 조성 구상과도 맞아 떨어집니다.
[인터뷰]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과 DMZ 평화벨트와 연계돼, 여기가 국제관광지구가 돼서 지역의 경제 발전은 물론, 강원도의 관광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
[리포터]
그렇다면, 신 금강산선의 실현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양구군은 신 금강산선 철도 기본구상 용역을 완료하는 등 그간 착실히 준비해 왔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당장, 가장 급한 게, 신 금강산선 철도를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기본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해야 합니다.
[인터뷰]
"남과 북의 관계가 있기 때문에 먼저는 남북관계가 좀 화해 분위기가 되는 것이 중요하고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계획 자체가 들어가야 합니다"
[리포터]
신 금강산선의 총 사업비는 1조 3천억원, 남측 구간만도 5천 7백억원에 이릅니다.
도내에선 이미, 동서고속철도와 동해북부선 등 대형 철도사업이 진행 중인 것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스탠드 업▶
"하지만, 전문가들은 남북관계 개선 이후에는 SOC 투자가 급증해, 현재보다 사업비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신 금강산선의 선제적 투자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G1뉴스에서는 양구에서 북한의 내금강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가칭, 신 금강산선 철도 건설 논의가 본격화 되고 있다는 보도, 해드렸는데요.
양구군은 신 금강산선 철도와 관련해, 자체 용역을 실시하는 등 그동안 준비 작업을 해왔는데, 신 금강산선 철도 건설의 가능성과 과제는 무엇인지 짚어봤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양구군이 구상하는 신(新) 금강산선은 양구에서 북한의 내금강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59km의 철도입니다.
신 금강산선이 놓일 경우, 서울역을 출발해 춘천과 양구를 거쳐 내금강까지 가는데, 1시간 40분 정도 걸린다는 겁니다.
한국전쟁 이전에, 철원을 거쳐 내금강을 가는 관광철도가 있었지만,
폐선이 된데다, 북한의 임남댐으로 복원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길이 또한 2배 가까이 됩니다.
신 금강산선 철도는, 양구지역은 물론, 도내 접경지역 활성화와, 정부의 DMZ 생태관광벨트 조성 구상과도 맞아 떨어집니다.
[인터뷰]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과 DMZ 평화벨트와 연계돼, 여기가 국제관광지구가 돼서 지역의 경제 발전은 물론, 강원도의 관광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
[리포터]
그렇다면, 신 금강산선의 실현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양구군은 신 금강산선 철도 기본구상 용역을 완료하는 등 그간 착실히 준비해 왔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당장, 가장 급한 게, 신 금강산선 철도를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기본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해야 합니다.
[인터뷰]
"남과 북의 관계가 있기 때문에 먼저는 남북관계가 좀 화해 분위기가 되는 것이 중요하고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계획 자체가 들어가야 합니다"
[리포터]
신 금강산선의 총 사업비는 1조 3천억원, 남측 구간만도 5천 7백억원에 이릅니다.
도내에선 이미, 동서고속철도와 동해북부선 등 대형 철도사업이 진행 중인 것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스탠드 업▶
"하지만, 전문가들은 남북관계 개선 이후에는 SOC 투자가 급증해, 현재보다 사업비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신 금강산선의 선제적 투자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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