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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13> 양양군 "소멸위기 극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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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시군의 역점 사업을 살펴보는 신년 기획보도, 오늘 순서는 양양입니다.

양양군 역시 도내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소멸 위기를 걱정하고 있는데요,
정주 여건 개선과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해법으로 들고 나왔습니다.
원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지난해 양양군 인구는 16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양양군은 이런 증가세를 안착시키기 위해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섰습니다.

급선무는 7백억 원을 투입한 남대천 르네상스 사업의 마무리입니다.

남대천 유역에 생태공원과 수상레저 공간을 조성하고, 인근 시가지와 전통시장을 재정비해 도심 활성화를 노리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이렇게 되면 남대천이 친수공간 뿐만 아니라 문화공간, 군민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양양군은 관광산업의 알짜로 불리는 '숙박형 관광객' 유치에도 두 팔을 걷어붙입니다."

양양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서핑 붐을 기회로 삼아 '서프 시티'를 건설합니다.

죽도 해변에 서핑 비치 로드를 만들고, 서핑에 특화된 편의 시설을 대폭 늘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서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국제선을 취항한 플라이강원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상품도 개발합니다.

[인터뷰]
"본격적인 플라이강원 시대를 맞이해서 양양국제공항에 주차장 확충 문제라든가, 편의시설 문제. 이용객들이 와서 (방문할) 숙박시설, 음식점, 여러가지에 대한 시설 개선, 친절교육 등도 함께 한다고 말씀드리고.."

오는 6월 강원도민체전은, 다목적 체육관과 탁구장, 볼링장을 주민을 위한 생활 체육 기반 시설로 확충할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이 대회(도민체전)를 통해서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각종 체육시설들을 대폭 확충해서, 명실상부한 생활 체육의 도시로 거듭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 재도전을 선언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환경부의 완강한 규제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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