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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정선군, "군민 모두가 주인" 보편 복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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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시군의 역점 사업을 살펴보는 신년 기획 보도 순서, 오늘은 정선군입니다.

폐광지역인 정선군은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주민 행복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강원도 최초로 버스 완전 공영제를 추진하는 등 보편적 복지 정책이 핵심입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민선 7기 정선군은 인구 감소에 대한 대응책으로 보편적 복지 확대라는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개발 위주의 외형적인 성장에서 벗어나 주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방향을 잡았습니다.

강원도에선 가장 처음 버스 완전 공영제를 도입해 올해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요금은 단 돈 천원이고, 65세 이상과 초중고등학생 등은 무료입니다.

[인터뷰]
"금년 상반기 중에는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연내에는 나머지 노선까지 전체다 인수를 마무리해서 주민들의 교통복지를 확산해 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보편적 복지 개념에 안전을 포함시켜 모든 주민이 사고나 재난 재해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엔 공동 급식을 추진해,

올해만 9개 읍면 26개 마을 2만 6천명이 혜택을 받습니다.

◀브릿지▶
"정선군은 올해 고립 위험 지역에 대한 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스 안전 시설 등을 지원합니다."

자연 경관과 문화 자원을 활용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정선 아리랑과 음식, 관광을 결합한 웰니스 클러스터를 조성합니다.

대외적으로는 가리왕산 올림픽 시설 활용 문제와 폐특법 연장, 제천~삼척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에 행정력을 집중합니다.

[인터뷰]
"저희들이 주장이 명분이 없는것도 아니고 또 부당한 것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정부에서 우리 군민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정부의 석탄산업합리화 정책 이후 마땅한 대체 산업을 육성하지 못한 상황에서 복지 확대는 재정부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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