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도내 주요 기관이 본격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강원도와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도내 52개 산불방지 유관기관은 오늘(30일)도청에서 회의를 열고, 산불 예방과 진화 태세 확립을 위해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봄철 산불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달부터 원주와 강릉에 8천리터 용량의 초대형 진화헬기 2대를 추가 배치하고,

산불감시원과 진화헬기를 기존보다 50일 늘어난 200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올 봄 기상전망에 따르면 평년 대비 기온은 높고 강수량은 비슷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