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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ŕ년에 책 몇 권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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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에 이런 저런 다짐을 하기 마련입니다만, "책 좀 읽어봐야겠다"는 생각하신 분들 많을 겁니다.
실제로 독서에 대한 욕구가 많이 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함께 읽기'를 한번 시도해 보시는 건 어떨지요.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아담한 책방 속, 다양한 책들이 책꽂이에 빼곡히 채워져있습니다.

책방 주인이 직접 추천한 작품들부터, 손님들이 자주 찾는 베스트셀러까지.

일찌감치 본인 취향의 책을 집어든 손님은, 소파를 차지하고 독서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책을 많이 사는 걸 좋아하는데, 그만큼 많이 읽지는 않는 것 같고. 일단 많이 읽으려고 노력은 해요. 주변 사람들한테도 이거 재밌으니까 한 번 읽어봐 추천해주기도 하고."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독립서점'입니다.

대형출판사에선 찾아보기 힘든 독립출판물을 다루는데, 강원도에서만 최근 10여 곳 이상 생겼습니다.

도민의 독서량도 늘고 있습니다.

정부의 최근 '국민독서실태' 결과를 보면, 강원도민 1명이 1년동안 읽는 책은 7권으로 이전 조사보다 두 권 많아졌습니다.

평일 독서시간은 23분에서 34분으로 늘었습니다.

◀ S / U ▶
"개인이 운영하는 서점들은 물론이고, 공공도서관 등에서는 다양한 독서관련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습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강원도민 비율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민 10명 중 3명 정도만 독서를 활용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없다"거나 책 보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게임을 주로 한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책 읽는 습관이 들지 않는다"고 응답하기도 했습니다./

혼자서는 의지가 약해질 수 밖에 없는 만큼, 새해 다짐을 위해서라면 함께 읽기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책방에서 운영하는 독서모임, 영어회화 모임 등이 있으니 이런 것들도 참여해보시면 또 하나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공공도서관 같은 문화 시설의 숫자 만으로는 강원도가 전국 상위권입니다.

이제는 그 속을 채워 넣을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에 참여하겠다는 도민 의지도 함께 올라가야할 때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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