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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국내 최초 도심형 세트장 '원주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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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혁신도시에 국내 최초의 도심형 복합 드라마 실내 촬영장이 들어섭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할리우드급 복합 콘텐츠 시설로 조성되는 만큼, 원주가 영상 콘텐츠 문화 산업의 중심지가 될 가능성도 열렸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원주혁신도시 버들초등학교 앞 부지입니다.

원주시는 최근 이 일대 만 천여㎡에 지하 2층, 지상 11층 규모의 영상 콘텐츠 소프트웨어 진흥센터 건축을 허가했습니다.


"국내의 한 대형 드라마 제작사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오픈형 실내 촬영세트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각종 5G 영상물을 촬영할 수 있는 실내 촬영장 3개 동과 배우와 스테프가 상주하는 부속시설 등을 갖출 계획입니다.

특히, 실내 촬영장은 국제 규격 농구장 3개 크기에 최신 설비를 갖춘 할리우드급 시설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저희가 지금 상반기에는 착공 예정이고요. 도심에 세트장을 짓는건 방송국 빼고는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공개방송이나 공개홀로도 쓰일 수 있게끔 만들어놓을 생각입니다. 다양하게."

무엇보다, 원주가 국내 영상 콘텐츠 문화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배우와 스태프 등 300여명이 365일 24시간 상주하며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하고,

영상 제작 편집과 VR, AR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술 업체도 입주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도내 영상 콘텐츠 문화산업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도내 영상 소프트웨어 학생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걸로 기대합니다."

원주시는 내년 11월에 세트장이 문을 열면,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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