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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강릉 신종 코로나 확산 이번주 최대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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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강릉지역에선 특히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했던 시민들은 자가 격리되고 있는데,

아직까지 발열 등 이상 증세는 없지만, 바이러스 확산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강릉지역 인터넷 카페에선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걱정을 나누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시내 중심가나 KTX 역과 터미널에는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시민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
"손주들 막 다니잖아요, 많이 걱정되죠. 매일 '나가지 말아라' 하는데..저는 오늘 시장볼게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나왔어요."

강릉시청 내에선 누구나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할 정도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김한근 강릉시장도 마스크를 쓴 채 방역 대책을 브리핑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분위기를 반영했습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황 해제시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고, 나머지 감시장비들과 또 방역활동은 신종 코로나가 진정될 때까지 계속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강릉시는 특히 역과 터미널, 주요 관광지 등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마스크 40만개를 추가 보급하는 등 방역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강릉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자가 격리 된 시민은 모두 21명.

이중 8명은 오는 6일 0시, 나머지 13명은 7일 0시를 기해 이상 징후가 없으면 격리가 해제됩니다.

바이러스 최대 잠복기를 감안해서 내리게 되는 조치입니다.



"강릉지역 자가 격리자에 대한 격리 해제 여부가 결정될 이번주가 바이러스 대응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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