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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에 "축제·행사 줄줄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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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재통령이 오늘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해야한다고 말했는데요, 우리 일상도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는 최소화하는 분위기고, 학교와 어린이집까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의 한 종합복지관 무료 급식소입니다.

하루에 어르신 이삼백명이 이용합니다.

당장 끼니가 걱정인 어르신을 위해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며 운영은 계속 하고 있지만,

감염에 취약한 노약자들이 한 곳에 모이는 만큼 걱정이 큽니다.

[인터뷰]
"어르신들의 식사나 여가 활동을 위해 복지관을 개방 안 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요. 우선 모여 있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예방 수칙을 잘 준수하면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 S / U ▶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각종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됐습니다."

도내 지자체마다 신종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과의 대화를 축소 운영하거나, 정월 대보름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학사 일정이 이어지는 대학가도 비상입니다.

졸업식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대부분 취소됐고 학사 일정 조정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국인 유학생이 많다보니 개학 후가 더 걱정이어서 대학마다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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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가 다녀간 강릉지역에선 유치원도 휴원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사립 유치원은 잠복기를 고려해 대부분 문을 닫았고, 국공립 유치원 26곳도 방과후 교실 운영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강릉 지역 학원가에 휴강을 권고했습니다.

3월 개학 여부는 교육부와 협의해 결정할 계획입니다.

◀전화INT▶
"3월달 개학 연기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결정된 바 없고요. 상황이 진행되는 것에 따라서 긴밀하게 협의해서 결정할 예정입니다."

강원도는 증상이 나타나 집에 격리돼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은 1명, 나머지 확진자의 접촉자 25명은 현재까지 건강이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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