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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외식업계 몰아닥친 코로나 공포
2020-02-06
이청초 기자 [ ccle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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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도 대학이지만 시중 경기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외출 조차 꺼리는 분위기여서 외식과 모임이 눈에 띄게 줄면서 외식 업계는 비상이고 집에서 밥을 시켜먹는 배달 주문은 늘고 있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점심시간, 배달업체 직원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하루 평균 배달 20건을 처리하기도 빠듯했는데, 최근엔 추가로 네 다섯건을 더 해야합니다.
바쁜 건 좋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잠복기에도 전염될 수 있다는 걱정에 배달원도 조심스럽습니다.
[인터뷰]
"그래도 좀 불안하죠. 누구랑 마주칠지 모르고, 최대한 물건 드릴 때 손에 안 닿게끔 건네드리도록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확산하면서 바깥 활동을 꺼리고 집에 머무는 '집밥족'이 늘고 있습니다.
배달앱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사흘동안 강원지역 주문량은 한 달 전보다 19% 증가했습니다.
특히 신종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설 연휴기간 주문 건수는 2배 이상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 S / U ▶
"식당가는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음식점이 밀집한 골목마다 사람들로 북적여야 할 시간에도 보시는 것처럼 한산하기만 합니다."
모임이나 동창회 등 단체예약 취소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가족 단위 외식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이후, 음식점마다 매출이 평소보다 30% 줄었고, 많은 곳은 반토막 난 곳도 있습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5년 전 메르스 때처럼 지역 경기가 침체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이 큽니다.
[인터뷰]
"가족단위 외식이잖아요. 근데 애들을 데리고 나와야하니까 그런 게 없어요. 이게 언제까지 가야 끝나는지 모르지만 이게 3~4개월 연장돼서 계속 나간다면 보통 문제가 아니죠."
현대경제연구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한국에서 확산했을 때, 국내 소비가 최대 0.4%P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대학도 대학이지만 시중 경기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외출 조차 꺼리는 분위기여서 외식과 모임이 눈에 띄게 줄면서 외식 업계는 비상이고 집에서 밥을 시켜먹는 배달 주문은 늘고 있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점심시간, 배달업체 직원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하루 평균 배달 20건을 처리하기도 빠듯했는데, 최근엔 추가로 네 다섯건을 더 해야합니다.
바쁜 건 좋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잠복기에도 전염될 수 있다는 걱정에 배달원도 조심스럽습니다.
[인터뷰]
"그래도 좀 불안하죠. 누구랑 마주칠지 모르고, 최대한 물건 드릴 때 손에 안 닿게끔 건네드리도록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확산하면서 바깥 활동을 꺼리고 집에 머무는 '집밥족'이 늘고 있습니다.
배달앱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사흘동안 강원지역 주문량은 한 달 전보다 19% 증가했습니다.
특히 신종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설 연휴기간 주문 건수는 2배 이상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 S / U ▶
"식당가는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음식점이 밀집한 골목마다 사람들로 북적여야 할 시간에도 보시는 것처럼 한산하기만 합니다."
모임이나 동창회 등 단체예약 취소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가족 단위 외식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이후, 음식점마다 매출이 평소보다 30% 줄었고, 많은 곳은 반토막 난 곳도 있습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5년 전 메르스 때처럼 지역 경기가 침체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이 큽니다.
[인터뷰]
"가족단위 외식이잖아요. 근데 애들을 데리고 나와야하니까 그런 게 없어요. 이게 언제까지 가야 끝나는지 모르지만 이게 3~4개월 연장돼서 계속 나간다면 보통 문제가 아니죠."
현대경제연구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한국에서 확산했을 때, 국내 소비가 최대 0.4%P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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