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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강원도의회 첫 회기..좀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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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의회가 오늘(11일)부터 열흘동안 올해 첫 회기일정에 돌입합니다.

올해는 특히 21대 총선과, 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있기 때문에,

보다 원칙적인 의정 활동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의회는 오늘(11일)부터 임시회를 열고 열흘동안, 올해 첫 회기를 이어갑니다.

각 상임위원회 별로, 강원도 실·국별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게 됩니다.

◀ S / U ▶
"또 이번 회기에는 도민 고용안정을 위한 '일자리재단' 설립과 운영에 대한 조례안을 심사하는 등, 모두 36건의 안건을 심의·처리할 계획입니다."

오는 10월까지, 도정질문이 3차례 예정돼 있고, 올해 말 행정사무감사도 해야 합니다.



"금강산 관광의 조속한 재개, 첨단산업 등 기업유치, 항만과 공항활성화를 통해 성장동력의 발판을 마련해야합니다."

강원도지사는 임시회 신년연설에서, 올 한 해를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창출을 준비하는 해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를 구성해 만전을 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도민 불안감을 철저한 방역으로 불식시키겠다고도 말했습니다.



"강원도를 바이러스 청정지역으로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을 때부터, 사람에게도 신종전염병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문가들 조언에 따라, 방역체계 전체를 정비해 왔습니다."

도교육청은 총선을 앞두고 선거교육을 통해 민주시민을 길러내는데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민주시민교육과를 신설해 학교에서부터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하여."

강원도의회는 올해 예산 7억여 원을 들여, 본회의 때만 제공됐던 생중계를 각 상임위까지 확대했습니다.

의정활동 견제 기능을 강화하겠단 계획입니다.

또 올 하반기, 10대 도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의장단 전면 교체를 앞두고 있는 만큼,
당이나 자치단체장에 대한 줄서기를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원 하반기에 강원도 출자출연기관이 상당히 많이 있고, 이에 관련된 조례가 상정되고 있는데요. 이들 상당부분은 옥상옥기관이거나 중복관련된 부서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재단과 기관이 정말 필요한 지 송곳 심의가 필요하지않을까"

최근 일부 도의원이 폭력과 갑질논란에 휩싸였고, 지난해엔 집행부 거수기 역할에 그쳤다는 비난을 피하지 못했던 만큼,
이번 의정활동을 통해 멀어진 민심을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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