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절한 업무추진비 사용 등으로 불명예 퇴진했던 영월군의회 윤길로 전 의장이 불신임 의결 취소 행정소송에서도 패소했습니다.

춘천지법 제1행정부는 윤길로 전 의장이 의회를 상대로 낸 불신임 의결 취소 청구 소송에 대해, 윤 의원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월군의회는 지난해 11월 인사청탁과 건물 내 상습 흡연 등 6가지 비위 사실을 이유로 윤 전 의장 불신임안을 통과시키자, 윤 전 의장은 이에 불복해 소를 제기했습니다.

윤 전 의장은 "의원으로 열심히 활동하겠지만, 이번 결과에 따른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선 좀 더 생각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